지난 21일 일본 도쿄 세호갤러리에서 열린 ‘2022 K-Sculpture 한국일본 교류전’에 참석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맨 왼쪽)이 이토 슈지 일본가루비 대표(맨 오른쪽)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지난 21일 일본 도쿄 세호갤러리에서 열린 ‘2022 K-Sculpture 한국일본 교류전’에 참석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맨 왼쪽)이 이토 슈지 일본가루비 대표(맨 오른쪽)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한국 조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일본에서 전시회를 연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일본 도쿄 긴자 세호갤러리에서 ‘2022 K-Sculpture 한국·일본 교류전’을 오는 26일까지 개최한다. 한국 조각 작품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알리기 위한 ‘K-조각 세계화 프로젝트’의 첫 해외 전시다. K-Sculpture 조직위원회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이탈리아 등 국가별 국제 조각 교류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일본 교류전에서는 염시권, 이윤복 등 한국 조각가 8명과 마사노리 오노다 등 일본 조각가 8명이 참여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중견 조각가들의 대표작품 16점이 전시돼 양국의 조각 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난 21일 세호갤러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K-Sculpture 조직위원장인 윤영달 회장과 일본 스낵 과자 전문기업인 가루비사의 이토 슈지 대표, 한국과 일본의 조각가 및 현지 미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전 세계인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한국 문화와 예술의 중심에 ‘K-조각’이 있기를 바란다”며 “한·일 첫 조각 교류전이 양국 간의 미술시장과 조각의 발전을 이루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