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도 산림환경연구원, 국립수목원 협업 염료식물 전시회 개최
(창원=연합뉴스)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은 국립수목원과 협업해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남도산림박물관에서 '색을 담고 있는 식물, 색으로 피어나는 문화' 교류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수목원에서 발간한 '한국의 염료식물과 전통 염색' 연구간행물을 토대로 색으로 보는 사회, 식물과 함께하는 우리 색의 문화, 오방정색 계열로 들여다본 우리 염료식물에 대해 살펴본다.
이로써 염료식물의 역사 및 종류, 전통방식의 천연염색 제작 과정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염료식물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시실에는 오방정색 및 오방간색 천연염색 천을 비롯해 자초 뿌리와 여러해살이 덩굴풀인 꼭두서니를 이용한 매염제(백반, 동, 철) 염색 천, 관련 식물 세밀화 작품 등 50여 점의 염색식물 자료를 선보인다.
전시회가 열리는 경남도산림박물관은 2001년 개관해 현재까지 산림과 임업에 관한 역사적 자료와 소장품을 상시 전시하고, 산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 작가의 '공감의 숲_Forest of Empathy'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경남 달걀 살충제 집중검사, 139개 농장 모두 '적합'
[경남소식] 도 산림환경연구원, 국립수목원 협업 염료식물 전시회 개최
(창원=연합뉴스)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하절기 생산단계 달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달걀 살충제 검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결과 도내 산란계 농장 139곳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경남도는 2017년 달걀 살충제 성분 검출 사건 이후 매년 도내 전체 산란계 농가의 달걀을 검사하고 있다.
이번 달걀 검사에서는 닭 진드기가 많아지는 하절기를 맞아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 살충제 성분 34종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했고, 엔로플록사신, 설파제와 같은 항생제 34종과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 오염 여부도 검사해 달걀 안전성 관리를 강화했다.
경남도는 2021년 이후 현재까지 달걀 살충제 검사에서 부적합 농가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약제 불법사용으로 부적합 달걀이 확인되면 출하 중지와 회수·폐기 조치, 살충제 잔류 위반 농가로 지정해 6개월간 중점관리해 안전한 달걀이 유통되도록 할 계획이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식용란 수집판매업 등 유통단계 달걀에 대한 검사도 시행해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소비자가 달걀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