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식품업계 해외진출 시동…시·KOFIA 상호협력 각서 체결
대구시는 지역 식품 업계의 동남아·할랄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한국식품수입상 협의회(KOFIA)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6일 오후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협약식에서 양측은 대구 식품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한 정보공유 및 홍보 협력, 대구시-KOFIA 상호 협력사업 발굴 및 교류·협력 증진,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수출 상담회 정기 참여 등을 약속한다.

이번 협약은 시가 지난달 14일 대구 식품산업 구조를 내수 위주에서 수출 중심으로 대전환하기 위해 할랄시장을 개척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한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KOFIA는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에서 한국 농식품을 전문적으로 수입하는 10개 업체가 모여 설립한 단체다.

이종화 경제부시장은 "대구 식품의 동남아·할랄시장 수출이 확대돼 지역 식품산업이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