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후보지를 공개모집 한다고 5일 밝혔다.

연천군, 25만∼35만㎡ 규모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공모
연천군은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을 갖춘 25만∼35만㎡ 규모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후보지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3일까지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마을회의 등을 거쳐 유치신청서와 함께 주민 60% 이상 동의를 받아 군청 사회복지과 노인정책팀에 신청하면 된다.

종합장사시설 유치 지역에는 10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과 식당, 매점, 카페 등 수익시설 운영권을 준다.

설치 부지 경계로부터 2㎞ 이내에 해당하는 주변 지역에는 130억원의 기금 지원사업을, 유치·주변 지역을 제외한 행정리는 기타 지역으로 구분해 10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을, 해당 읍·면에는 7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연천군은 종합장사시설을 경기북부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주민 동의율, 입지 환경, 교통 여건, 부지 조성의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차 서류 심사를 한 뒤 입지 타당성 조사, 현장 심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사업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연천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1천20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8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29년 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