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8월 물가, 예상보다 상승 폭 다소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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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연 뒤 이런 분석을 내놨다.
김 부총재보는 회의에서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에도 8월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하지만 10월 이후에는 개인서비스 물가 오름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산물가격도 계절적으로 안정되면서 4분기 중 3% 내외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와 관련해서는 "8월 상승률이 전월과 같은 수준(3.3%)인데, 기조적으로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