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사무총장 "미·중, 긴장 제쳐두고 기후변화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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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지정학적 분열"이 청정에너지 전환을 방해할 위험이 있다며 미국과 중국이 서로 간의 차이를 뛰어넘어 기후 변화에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이날 아프리카 기후 정상회의 참석차 케냐 나이로비를 방문한 자리에서 AFP 통신과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런 국제적 균열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에너지와 기후의 미래를 볼 때 최상의 낙관적인 의제는 청정에너지가 게임을 지배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다만 "주요 플레이어 간의 국제적 협력은 더 어려워질 것이기에 지정학적 긴장이 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우려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오는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미국과 중국이 모여 "지정학적·경제적 긴장은 제쳐두고" 주요 이슈에 대한 공통의 입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비롤 사무총장은 이날 아프리카 기후 정상회의 참석차 케냐 나이로비를 방문한 자리에서 AFP 통신과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런 국제적 균열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에너지와 기후의 미래를 볼 때 최상의 낙관적인 의제는 청정에너지가 게임을 지배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다만 "주요 플레이어 간의 국제적 협력은 더 어려워질 것이기에 지정학적 긴장이 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우려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오는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미국과 중국이 모여 "지정학적·경제적 긴장은 제쳐두고" 주요 이슈에 대한 공통의 입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