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달탐사선 탑재 로켓 7일 오전 발사…"착륙기술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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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지난달 하순 상공에 부는 강한 바람으로 발사를 연기했던 달 탐사선 탑재 로켓을 오는 7일 쏘아 올린다.
JAXA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과 엑스선 분광 촬영위성 구리즘(XRISM)을 실은 H2A 로켓 47호기를 7일 오전 8시 42분께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고 밝혔다.
H2A 로켓 47호기는 발사 일정이 거듭 미뤄진 끝에 발사대로 옮겨졌으나, 지난달 28일 기상 악화로 발사 30분 전쯤에 또다시 연기됐다.
JAXA는 태풍의 영향 등을 검토해 다시 발사 일정을 잡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슬림은 내년 1∼2월쯤 달 착륙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은 슬림을 통해 목표로 삼은 달의 지점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이후 주력 로켓 발사와 달 착륙에 몇 차례 도전했다가 거듭해서 고배를 마셨다.
JAXA의 초소형 달 탐사기 '오모테나시'는 지난해 11월 통신이 두절됐고, 민간기업 아이스페이스가 개발한 무인 달 착륙선은 지난 4월 달 표면에 추락했다.
올해 3월에는 H2A를 대체할 신형 로켓인 H3 1호기가 임무 달성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JAXA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과 엑스선 분광 촬영위성 구리즘(XRISM)을 실은 H2A 로켓 47호기를 7일 오전 8시 42분께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고 밝혔다.
H2A 로켓 47호기는 발사 일정이 거듭 미뤄진 끝에 발사대로 옮겨졌으나, 지난달 28일 기상 악화로 발사 30분 전쯤에 또다시 연기됐다.
JAXA는 태풍의 영향 등을 검토해 다시 발사 일정을 잡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슬림은 내년 1∼2월쯤 달 착륙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은 슬림을 통해 목표로 삼은 달의 지점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이후 주력 로켓 발사와 달 착륙에 몇 차례 도전했다가 거듭해서 고배를 마셨다.
JAXA의 초소형 달 탐사기 '오모테나시'는 지난해 11월 통신이 두절됐고, 민간기업 아이스페이스가 개발한 무인 달 착륙선은 지난 4월 달 표면에 추락했다.
올해 3월에는 H2A를 대체할 신형 로켓인 H3 1호기가 임무 달성에 실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