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9월에만 양자회담 30여차례…북핵공조에 엑스포 막판 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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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회의 계기 릴레이 회담…개최지 투표 두 달여 앞두고 총력전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중 연달아 참여하는 다자회의를 계기로 최소 30차례 이상의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맞선 국제 협력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 외교를 강화하는 동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전개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이달에만 30여회에 달하는 양자 회담을 한다"며 "현재 조율 중인 국가를 포함하면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장 오는 5∼11일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도중 10여개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이 기간 아세안+3 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참여하면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쿡제도, 인도, 스페인,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등의 정상들과 틈틈이 회담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다자회의 때마다 시간을 쪼개 외국 정상들과 교류해왔다.
특히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는 이틀 만에 13개국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 회담을 가지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취임 후 다자회의 참여를 계기로 한 양자 회담만 50차례 이상이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릴레이 양자 회담에서도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북핵 공조를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둘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AP통신과 서면 인터뷰에서도 "날로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에 맞서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11월 28일)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해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채 양자 회담을 강행군으로 이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중 연달아 참여하는 다자회의를 계기로 최소 30차례 이상의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맞선 국제 협력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 외교를 강화하는 동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전개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이달에만 30여회에 달하는 양자 회담을 한다"며 "현재 조율 중인 국가를 포함하면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장 오는 5∼11일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도중 10여개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이 기간 아세안+3 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참여하면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쿡제도, 인도, 스페인,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등의 정상들과 틈틈이 회담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다자회의 때마다 시간을 쪼개 외국 정상들과 교류해왔다.
특히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는 이틀 만에 13개국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 회담을 가지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취임 후 다자회의 참여를 계기로 한 양자 회담만 50차례 이상이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릴레이 양자 회담에서도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북핵 공조를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둘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AP통신과 서면 인터뷰에서도 "날로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에 맞서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11월 28일)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해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채 양자 회담을 강행군으로 이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