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품산업 트렌드를 만난다…대구국제식품산업전 모레 개막
지역 식품 관련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돕고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오는 6일 엑스코 동관에서 개막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식품을 잇(EAT)다'라는 슬로건 아래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23개 식품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행사장은 농·수·축·임산물 및 지자체 특산물관, 가공식품·소재 및 첨가물관, 건강기능 및 유기농식품관, 카페 & 디저트 산업관, 주류·음료관, 식품기계·기기관, 창업·프랜차이즈 산업관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중소식품업체들이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수출상담회 참여 바이어 규모를 전년 대비 15% 확대, 16개국 31개 사를 유치하고 상담회 일정도 종전 하루에서 이틀로 늘렸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한국식품 수입상 협의회인 'KOFIA' 소속 8개 회원사를 초대해 동남아와 할랄시장 개척을 위한 상담행사도 한다.

안중곤 경제국장은 "이번 산업전이 식품업계의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매력 높은 바이어를 대거 유치했다"면서 "지역 식품산업 구조가 내수 위주에서 수출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