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재도약 기회까지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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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숙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로 지역문제도 해결"
"소득 보전을 위한 공공일자리와는 정책 목표가 다릅니다.
단순한 재능기부도 아니고요.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일자리이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경험장입니다.
"
이은숙 경기도청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경기도 베이비부머 프런티어'의 지향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 과장은 조직개편으로 작년 12월 사회적경제국에 신설된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이끌며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일자리, 복지, 사회공헌, 평생교육 등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그가 직원들과 함께 수개월간 고심 끝에 내놓은 첫 사업이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다.
50~69세 미취업 베이비부머 세대 425명을 선발해 '추억복원단', '미디어홍보단', '자전거업사이클링', '펫티켓지킴이', '주거환경개선단' 등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 과장은 "추억복원단 등 5개 활동 분야 선정부터 많은 공을 들였다"며 "지역사회가 직면한 기후환경, 디지털 문맹, 취약계층 돌봄 등의 문제 해결에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험과 경력을 활용하고 그들에게는 인생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했다"고 했다.
베이비부머 프런티어에게는 8~12월 5개월의 활동기간에 생활임금(시급 1만1천485원)을 적용해 월 최대 57시간까지 활동비를 지급한다.
분야별 경력자를 모집하면서도 실비에도 못 미칠 수 있는 비용을 지급하지만, 지난 6월 선발 과정에서 경쟁률이 1.8대 1에 달했다.
이 과장은 "경기도내 베이비부머가 423만명인이라 더 오실 줄 알았다.
홍보가 덜 됐나 싶다"면서도 사업 취지를 이해하고 선뜻 나서준 참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자전거업사이클링의 경우 자전거 수리 경력자 45명이 활동하는데 단순히 폐자전거를 고치는 것이 아니고 수리한 자전거를 아동센터 등에 기부하고 폐자전거 부품을 활용한 시계 등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해 기부한다"며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과도 관련 교육에 협력하는 등 지역사회와도 많은 연계 활동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를 마중물 삼아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과장은 "베이비부머 프런티어가 올해 시범사업인데 마무리를 잘해서 성과를 공유하고 설문조사 등을 거쳐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 프로젝트 공모형까지 사업 유형을 다변화해 베이비부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소득 보전을 위한 공공일자리와는 정책 목표가 다릅니다.
단순한 재능기부도 아니고요.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일자리이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경험장입니다.
"
이은숙 경기도청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경기도 베이비부머 프런티어'의 지향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 과장은 조직개편으로 작년 12월 사회적경제국에 신설된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이끌며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일자리, 복지, 사회공헌, 평생교육 등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그가 직원들과 함께 수개월간 고심 끝에 내놓은 첫 사업이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다.
50~69세 미취업 베이비부머 세대 425명을 선발해 '추억복원단', '미디어홍보단', '자전거업사이클링', '펫티켓지킴이', '주거환경개선단' 등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 과장은 "추억복원단 등 5개 활동 분야 선정부터 많은 공을 들였다"며 "지역사회가 직면한 기후환경, 디지털 문맹, 취약계층 돌봄 등의 문제 해결에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험과 경력을 활용하고 그들에게는 인생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했다"고 했다.
베이비부머 프런티어에게는 8~12월 5개월의 활동기간에 생활임금(시급 1만1천485원)을 적용해 월 최대 57시간까지 활동비를 지급한다.
분야별 경력자를 모집하면서도 실비에도 못 미칠 수 있는 비용을 지급하지만, 지난 6월 선발 과정에서 경쟁률이 1.8대 1에 달했다.
이 과장은 "경기도내 베이비부머가 423만명인이라 더 오실 줄 알았다.
홍보가 덜 됐나 싶다"면서도 사업 취지를 이해하고 선뜻 나서준 참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자전거업사이클링의 경우 자전거 수리 경력자 45명이 활동하는데 단순히 폐자전거를 고치는 것이 아니고 수리한 자전거를 아동센터 등에 기부하고 폐자전거 부품을 활용한 시계 등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해 기부한다"며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과도 관련 교육에 협력하는 등 지역사회와도 많은 연계 활동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를 마중물 삼아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과장은 "베이비부머 프런티어가 올해 시범사업인데 마무리를 잘해서 성과를 공유하고 설문조사 등을 거쳐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 프로젝트 공모형까지 사업 유형을 다변화해 베이비부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