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청주지역에 설치된 물놀이형 수경시설 19곳을 대상으로 수인성 감염병 원인 병원체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충북도 "청주지역 물놀이형 수경시설 19곳 수질 안전"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지하수 등을 저장·순환해 이용하는 바닥분수, 조합 놀이대(물놀이터), 계류, 벽천 등 신체와 접촉해 물놀이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번 검사는 병원성대장균 등 세균 16종과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5종에 대해 이뤄졌으며, 모든 시설에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도내 전역 물놀이형 수경시설로 검사 확대를 검토 중"이라면서 "도민 모두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