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치악산 개봉 중단"…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 상경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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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0만명 찾는 명산·농특산물 브랜드 명칭 이미지 훼손"
18토막 살인사건 괴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치악산'이 지역 이미지에 타격을 준다는 우려에도 영화제작사가 시사회와 개봉을 강행하자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가 상경 규탄에 나섰다.
사회단체협의회는 31일 영화 치악산 언론 시사회가 열린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점을 찾아가 실제 지명을 제목으로 사용한 영화 개봉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치악산은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산이며, 3만여 원주 농업인들의 생계가 달린 복숭아·배·사과·고구마·옥수수 등의 농특산물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있지도 않은 괴담을 영화 홍보에 이용해 포털사이트에서 '치악'만 검색해도 '토막살인', '괴담' 등의 연관 검색어가 나열된다"며 "시와의 협의도 무시한 채 시사회와 개봉을 밀어붙이며 36만여 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화 시사회와 개봉을 중단하고, 영화 제목에서 치악산 세글자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며 "이 같은 요구가 지켜지지 않으면 어떠한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18토막 살인사건 괴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치악산'이 지역 이미지에 타격을 준다는 우려에도 영화제작사가 시사회와 개봉을 강행하자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가 상경 규탄에 나섰다.
사회단체협의회는 31일 영화 치악산 언론 시사회가 열린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점을 찾아가 실제 지명을 제목으로 사용한 영화 개봉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치악산은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산이며, 3만여 원주 농업인들의 생계가 달린 복숭아·배·사과·고구마·옥수수 등의 농특산물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있지도 않은 괴담을 영화 홍보에 이용해 포털사이트에서 '치악'만 검색해도 '토막살인', '괴담' 등의 연관 검색어가 나열된다"며 "시와의 협의도 무시한 채 시사회와 개봉을 밀어붙이며 36만여 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화 시사회와 개봉을 중단하고, 영화 제목에서 치악산 세글자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며 "이 같은 요구가 지켜지지 않으면 어떠한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