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제3의 기적' 이룬다…KAI 회전익 비행센터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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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건립공사 본격 진행…13만5천㎡ 부지에 250∼700억원 단계적 투자
경남 진주시에 회전익 항공기 양산에 필요한 자체 이착륙장과 효율적 비행 여건 조성을 위한 회전익 비행센터가 들어선다.
진주시는 31일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서 조규일 시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AI 회전익 비행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회전익 항공기는 회전하는 날개와 로터(일종의 프로펠러)의 힘을 이용해 수직 이착륙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로 통상 헬리콥터, 드론, 미래도심항공 모빌리티(AAM)를 지칭한다.
비행센터는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도약하고자 하는 진주시와 회전익 항공기의 전용 비행센터를 확보하려는 KAI의 필요가 부합하면서 추진됐다.
2021년 6월 투자협약 체결 후 지난 7월 부지조성 공사를 마쳤고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비행센터 건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3만5천㎡ 부지에 250∼7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하는 국내 유일 대규모 항공시설이다.
KAI는 항공 공역을 확보하고 육상헬기장, 주기장, 사무동, 항공기 관제센터 및 활주로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비행센터 건립을 계기로 진주가 AAM 산업 등 미래 4차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제3의 기적'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조규일 시장은 "KAI 회전익 비행센터는 민간 기업이 대규모로 투자하는 사업으로 항공산업 생태계 변화에 새로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진주시는 31일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서 조규일 시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AI 회전익 비행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회전익 항공기는 회전하는 날개와 로터(일종의 프로펠러)의 힘을 이용해 수직 이착륙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로 통상 헬리콥터, 드론, 미래도심항공 모빌리티(AAM)를 지칭한다.
비행센터는 항공우주산업 메카로 도약하고자 하는 진주시와 회전익 항공기의 전용 비행센터를 확보하려는 KAI의 필요가 부합하면서 추진됐다.
2021년 6월 투자협약 체결 후 지난 7월 부지조성 공사를 마쳤고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비행센터 건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3만5천㎡ 부지에 250∼7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하는 국내 유일 대규모 항공시설이다.
KAI는 항공 공역을 확보하고 육상헬기장, 주기장, 사무동, 항공기 관제센터 및 활주로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비행센터 건립을 계기로 진주가 AAM 산업 등 미래 4차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제3의 기적'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조규일 시장은 "KAI 회전익 비행센터는 민간 기업이 대규모로 투자하는 사업으로 항공산업 생태계 변화에 새로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