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영향…경북 동해안서 양식어류 71만마리 폐사
경북 동해안에 고수온 주의보가 이어지면서 양식어류 폐사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7∼30일 도내에서는 양식어류 71만5천여마리가 폐사했다.

품종별로는 강도다리 70만7천마리, 넙치 5천600마리, 범가자미 2천800마리다.

지역별로는 포항 49만3천여마리, 영덕 16만1천여마리, 울진 6만마리 등이다.

도내 양식장에서 주로 키우는 강도다리는 냉수성 어종으로 17∼18도에서 양식한다.

그러나 최근 수온이 오르면서 스트레스로 폐사하는 일이 빈번하다.

31일 오후 3시 현재 수온은 포항 구룡포 하정 26.3도, 포항 월포 26.5도, 영덕 26.4도, 울진 후포 26.5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