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남국 제명부결에 "野, 또 방탄정당 면모 과시…국민 배신"(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재명에 줄 서면 끝까지 지켜준다'는 조폭 같은 신호"
국민의힘은 31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및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이 국회 윤리특위 소위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민주당을 향해 "또 '방탄정당' 면모를 과시했다"고 비난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전남 순천 순천만국제정원 박람회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 회의에서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며 "민주당이 또다시 방탄 정당의 면모를 유감 없이 과시했다"고 비난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김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게 김 의원 행위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이 이런 도덕적 파산의 길을 걸으면서까지 부적격 의원을 감싸고 도는 건, 자칫 이번 징계로 촘촘하게 짜온 '방탄 스크럼'이 일거에 무너질 수 있단 걱정에서 벌어진 일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내 편이면 무조건 지키겠다는 도덕 불감 민주당의 '방탄 DNA'를 국민께서 똑똑히 지켜보고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민주당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한들 국민이 신뢰할 수 있겠나"라며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에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은커녕, 뼛속 깊이 새겨진 방탄 DNA로 김 의원 제명안 부결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코인 대마왕 김남국에 대한 제명안이 결국 부결된 것은, 이재명에게 줄 서면 끝까지 지켜준다는 조폭 같은 사인(신호)"이라고 비꼬았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윤리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 3명의 책임이 아니라 이 대표의 책임"이라며 "이 대표가 최측근 김 의원을 지키라는 지시를 내리지 않았으면 이렇게 안 좋은 국민 여론에도 다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제명안 부결에 대해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기본 윤리 파산선언"이라며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한, 어떤 징계도 조치도 불가능한 현실"이라고 SNS에 적었다.
한편,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해 민주당에 의해 윤리특위 제소를 당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나와 "김남국 의원과 나는 코인을 했다는 것 외에 나머지는 전혀 다르다.
야당에서 추천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도 김 의원에 대해서는 제명을 권고했지만, 나에 대해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아무 조치를 안 하지 않았나"라고 항변했다.
권 의원은 이어 "그쪽 당(민주당)의 김홍걸 의원인가, 거기는 나보다 훨씬 심한 데 고발도 안 하고 나만 제소한 것은 정치적 제스처일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연합뉴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전남 순천 순천만국제정원 박람회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 회의에서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며 "민주당이 또다시 방탄 정당의 면모를 유감 없이 과시했다"고 비난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김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게 김 의원 행위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이 이런 도덕적 파산의 길을 걸으면서까지 부적격 의원을 감싸고 도는 건, 자칫 이번 징계로 촘촘하게 짜온 '방탄 스크럼'이 일거에 무너질 수 있단 걱정에서 벌어진 일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내 편이면 무조건 지키겠다는 도덕 불감 민주당의 '방탄 DNA'를 국민께서 똑똑히 지켜보고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민주당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한들 국민이 신뢰할 수 있겠나"라며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에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은커녕, 뼛속 깊이 새겨진 방탄 DNA로 김 의원 제명안 부결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코인 대마왕 김남국에 대한 제명안이 결국 부결된 것은, 이재명에게 줄 서면 끝까지 지켜준다는 조폭 같은 사인(신호)"이라고 비꼬았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윤리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 3명의 책임이 아니라 이 대표의 책임"이라며 "이 대표가 최측근 김 의원을 지키라는 지시를 내리지 않았으면 이렇게 안 좋은 국민 여론에도 다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제명안 부결에 대해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기본 윤리 파산선언"이라며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한, 어떤 징계도 조치도 불가능한 현실"이라고 SNS에 적었다.
한편,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해 민주당에 의해 윤리특위 제소를 당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나와 "김남국 의원과 나는 코인을 했다는 것 외에 나머지는 전혀 다르다.
야당에서 추천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도 김 의원에 대해서는 제명을 권고했지만, 나에 대해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아무 조치를 안 하지 않았나"라고 항변했다.
권 의원은 이어 "그쪽 당(민주당)의 김홍걸 의원인가, 거기는 나보다 훨씬 심한 데 고발도 안 하고 나만 제소한 것은 정치적 제스처일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