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서 학교급식 수산물 146건 검사…작년보다 6.6배↑
세종시교육청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수산물 공급을 위해 올해 방사능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횟수를 지난해 22건에서 올해 146건으로 6.6배 늘릴 계획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잦은 것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이뤄진 세종시 전 학교의 학교급식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 교육청은 내년에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를 더 늘리고, 방사능 검사 결과를 교육청 누리집에도 게시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식재료 원산지 확인 관리와 원산지 표시제 준수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2014년 '유해 물질 식재료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일본산 수산물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