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남북 연결 제2금강교 첫삽…385억원 들여 2026년 말 완공
충남 공주시내 강·남북을 연결하는 제2금강교(세종신도시∼공주 3구간 도로) 건설사업이 30일 첫 삽을 떴다.

공주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날 금강 신관공원 잔디광장에서 제2금강교 건설사업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제2금강교는 2026년 말 완공 개통된다.

금강교에서 서쪽으로 7m 떨어진 지점에 개설될 제2금강교는 공주시 금성동(강남)과 신관동(강북)을 잇는 총연장 820m(접속도로 포함), 왕복 2차로 규모로, 2026년 말까지 385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신관동 방향 115m는 3차로로 확대해 청양 방향 좌회전과 대전 방향 우회전 차량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계획됐다.

금성동 곰탑공원 앞 삼거리도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회전교차로로 조성된다.

이 교량이 완공 개통되면 일제 강점기인 1933년 개설된 현 금강교(등록문화재 232호)는 보행 전용 교량으로 전환돼 공산성 야간 탐방로와 관광객 관람 장소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주 남북 연결 제2금강교 첫삽…385억원 들여 2026년 말 완공
최원철 시장은 "제2금강교 건설사업을 통해 공주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은 물론 공주시와 세종시의 상생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