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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초 냄새에 골머리 싸매는 US오픈…"스눕 도그 거실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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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가까운 17번 코트서 흘러와…뉴욕주, 2021년 대마 합법화
    대마초 냄새에 골머리 싸매는 US오픈…"스눕 도그 거실인 줄"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주최 측이 '대마초 냄새'에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

    매년 메이저 대회 중 마지막으로 열리는 US오픈은 최고의 테니스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

    그런데 올해 경기 중 대마초 냄새를 맡았다는 선수들의 불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AP통신이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대회가 열리는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의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17번 코트'가 진원지다.

    첫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세계 8위 마리아 사카리(그리스)는 경기 중 대마초 냄새가 난다며 심판에게 항의해 주목받았다.

    처음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3회 연속으로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신 사카리의 '변명' 정도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이 코트에서 경기를 치른 다른 선수들도 대마초 냄새가 난다고 줄줄이 지적하고 나섰다.

    대회 둘째 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승리한 알렌산더 츠베레프(독일)는 "코트 전체에서, 사방에서 대마초 냄새가 난다.

    17번 코트는 확실히 스눕 도그(미국 힙합 뮤지션)의 거실인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대마초 냄새에 골머리 싸매는 US오픈…"스눕 도그 거실인 줄"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진상 조사에 나섰다.

    17번 코트 경기 영상을 꼼꼼하게 돌려봤다.

    하지만 관중석에서 누군가가 대마초를 피웠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USTA는 경기장 밖 공원에서 대마초 연기가 흘러들어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17번 코트는 코로나공원에 인접해 있는데 사이에 완충지대가 거의 없다.

    공원에서 음식 냄새, 담배 연기에, 때로는 대마초 연기까지 경기장에 흘러들어온다는 게 USTA의 설명이다.

    올해 윔블던 여자 단식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 역시 이날 한나래(부천시청)를 상대로 승리한 뒤 같은 '분석'을 내놨다.

    본드로우쇼바는 "나도 오늘 냄새를 많이 맡았는데, 17번 코트만 그런 것 같다"면서 "17번 코트는 (국립테니스센터 중심부에서) 많이 떨어져 거의 코로나공원 안에 있다.

    냄새는 공원에서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욕주는 2021년 3월 기호용 대마초 판매를 합법화했다.

    AP에 따르면 뉴욕에서는 21세 이상의 성인이 개인 용도로 최대 3온스의 대마초와 24g의 대마 농축 제품을 소지할 수 있으며 흡연이 허용되는 곳이라면 대마도 흡연할 수 있다.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의 경비원 리카르도 로하스는 "대마초 냄새는 이제 뉴욕의 일부다.

    익숙해져야 한다"면서 "선수들도 한번 피워 보면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농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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