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근진' 서울에 혁신 건축물…피라미드형 정원·백자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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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청담·성수·수송동 등 6곳 선정…용적률·높이 인센티브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의 최종 기획디자인안으로 6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기획안은 ▲ UrbanTable(종로구 관철동) ▲ 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강남구 청담동) ▲ 테라리움(강남구 청담동) ▲ K-PROJECT 복합문화시설(성동구 성수동2가) ▲ 도화서길 업무시설(종로구 수송동) ▲ 서울 트윈픽스(강남구 역삼동)다.
시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민간 분야 공모를 진행해 17개의 기획안을 추렸으며 별도로 구성한 선정위원회(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6개를 최종 선정했다.
세부적인 건축계획, 설계도면 등이 없는 기획디자인 평가임을 고려해 대상지의 장소적 특성, 디자인 콘셉트, 상징성, 혁신디자인 여부, 공공성과 사업 파급성 등을 심사에 고려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기획안별로 보면 UrbanTable은 외부 수직면을 관통하는 녹색공간 조성과 저층부 시민 등 공공을 위한 휴게 복합공간을 제시해 공공성을 인정받았다.
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는 저층부 피라미드형 정원과 녹지의 수직적 연속성을 잘 표현해 새로운 주거 형태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테라리움은 중층부에 독창적인 디자인의 스카이 가든과 공원형의 실내 테라리움 조성을 제시했고, K-PROJECT 복합문화시설은 사각형과 원형을 조화롭게 배치해 심미성 높은 디자인과 플랫폼 구조를 이용한 새로운 업무공간의 창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도화서길 업무시설은 백자의 은은한 질감, 주변 지역의 전통·역사 맥락을 고려한 외부 디자인과 상부의 스카이 갤러리에 대한 공공성이 인정됐다.
서울 트윈픽스는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해 기존에 없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획일적 도시공간에 역동적 스카이라인을 구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기획안은 향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용적률, 높이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필요하면 기획안과 도시관리계획과의 정합성, 적정성 여부도 검토·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민간 분야를 대상으로 추가 공모 또는 수시 접수를 진행하거나 공모 대상을 다른 분야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디자인 작품은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과 연계해 9월1일부터 10월29일까지 서울길러리(시청역∼프레스센터 연결통로 벽면)에 전시된다.
전체 심의 대상 17개 기획디자인안 중 4개는 '미선정', 7개는 '보류' 판정을 받았다.
시는 보류 판정을 받은 기획안을 대상으로 주변 도시맥락과의 정합성, 도시관리계획 변경 필요성, 공공성 확보 적정성 등에 대한 추가 검토를 위해 보완 서류를 제출받아 재심의할 예정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엄(숙)·근(엄)·진(지)' 도시인 서울이 다채롭고 다양한 표정을 가진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선정된 기획안은 ▲ UrbanTable(종로구 관철동) ▲ 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강남구 청담동) ▲ 테라리움(강남구 청담동) ▲ K-PROJECT 복합문화시설(성동구 성수동2가) ▲ 도화서길 업무시설(종로구 수송동) ▲ 서울 트윈픽스(강남구 역삼동)다.
시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민간 분야 공모를 진행해 17개의 기획안을 추렸으며 별도로 구성한 선정위원회(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6개를 최종 선정했다.
세부적인 건축계획, 설계도면 등이 없는 기획디자인 평가임을 고려해 대상지의 장소적 특성, 디자인 콘셉트, 상징성, 혁신디자인 여부, 공공성과 사업 파급성 등을 심사에 고려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기획안별로 보면 UrbanTable은 외부 수직면을 관통하는 녹색공간 조성과 저층부 시민 등 공공을 위한 휴게 복합공간을 제시해 공공성을 인정받았다.
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는 저층부 피라미드형 정원과 녹지의 수직적 연속성을 잘 표현해 새로운 주거 형태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테라리움은 중층부에 독창적인 디자인의 스카이 가든과 공원형의 실내 테라리움 조성을 제시했고, K-PROJECT 복합문화시설은 사각형과 원형을 조화롭게 배치해 심미성 높은 디자인과 플랫폼 구조를 이용한 새로운 업무공간의 창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도화서길 업무시설은 백자의 은은한 질감, 주변 지역의 전통·역사 맥락을 고려한 외부 디자인과 상부의 스카이 갤러리에 대한 공공성이 인정됐다.
서울 트윈픽스는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해 기존에 없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획일적 도시공간에 역동적 스카이라인을 구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기획안은 향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용적률, 높이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필요하면 기획안과 도시관리계획과의 정합성, 적정성 여부도 검토·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민간 분야를 대상으로 추가 공모 또는 수시 접수를 진행하거나 공모 대상을 다른 분야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디자인 작품은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과 연계해 9월1일부터 10월29일까지 서울길러리(시청역∼프레스센터 연결통로 벽면)에 전시된다.
전체 심의 대상 17개 기획디자인안 중 4개는 '미선정', 7개는 '보류' 판정을 받았다.
시는 보류 판정을 받은 기획안을 대상으로 주변 도시맥락과의 정합성, 도시관리계획 변경 필요성, 공공성 확보 적정성 등에 대한 추가 검토를 위해 보완 서류를 제출받아 재심의할 예정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엄(숙)·근(엄)·진(지)' 도시인 서울이 다채롭고 다양한 표정을 가진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