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공적 평가…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특화된 콘텐츠 발굴 주력
내년 울산공업축제 10월 10일 개최…"시민 축제로 만들겠다"
울산시는 내년 울산공업축제를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개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울산공업축제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축제 개최 시기가 10월로 결정됐다.

35년 만에 부활한 울산공업축제는 올해 6월 1∼4일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 일원 등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무더위와 우천 등 날씨가 다소 아쉬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추진위는 내년 축제 시기를 10월로 변경하고, '울산시민의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와 특화된 콘텐츠 발굴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보다 시기가 늦춰서 준비 기간이 길어진 만큼 더 알차게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