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김영환 충북지사를 대상으로 청구된 주민소환투표와 관련, 위반행위 예방 및 단속 업무를 지원할 감시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북선관위 "김영환 지사 주민소환투표 감시단 108명 공개 모집"
모집 인원은 108명(충북선관위 2명, 14개 구·시·군 선관위 106명)이다.

정당의 당원이 아닌 중립적이고 공정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감시단은 주민소환투표 관계 법규를 안내하거나 행정업무를 맡는다.

하루에 8시간씩 일주일에 5일을 근무하고 수당은 하루 7만6천960원이지만, 예산의 범위 안에서 실비 또는 성과 수당 등이 추가 지급될 수 있다.

지원자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지원서 등 관련 서류를 근무 희망 선관위(충북선관위 지도과 혹은 구·시·군 선관위)에 제출하면 된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일부 지역 선관위는 모집 기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일정은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할 경우 내달 18일부터 12월 12일(서명운동 종료 기간)까지 근무하게 된다.

서명운동이 중단되는 등 중지 사유가 발생하거나 운동이 주민소환 투·개표로 이어질 경우 근무일이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선관위 홈페이지(http://cb.nec.go.kr) '공지사항'에 게시된 모집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 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 충북선관위에서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와 서명 용지(20만명분)를 받고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