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중동부 유럽·발칸 5개국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박진 외교부 장관은 블레드 전략 포럼 참석 계기 차 방문한 슬로베니아에서 28일(현지시간) 중동부 유럽과 발칸 지역 5개국 고위 인사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아르메니아, 북마케도니아, 슬로바키아, 스위스와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니콜라이 덴코프 불가리아 총리를 예방해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들에게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심각한 인권 침해 상황도 설명했으며, 상대국은 정부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블레드 전략 포럼 개막식에서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그리스 대통령, 드리탄 아바조비치 몬테네그로 총리,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에게 부산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그는 이날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과의 약식 회담을 통해 올해 5월 양국 정상회담서 논의한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청년교류 업무협약(MOU), 핵심광물 공급망 MOU 등 후속 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박진, 중동부 유럽·발칸 5개국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