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코웨이 목표가↓…"해외성장으로 저평가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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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연구위원은 "지난 10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말레이시아의 성장성이 둔화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정수기 보급률은 50% 정도로 추정되는데 주 고객의 소득계층은 상위 20% 및 중위 30%"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성장을 위해서는 정수기 고객 저변을 넓히거나 에어컨·안마의자 등 홈케어 신제품의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성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말레이시아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9% 증가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7.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렌탈 판매량은 39만5천대를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조 연구위원은 "최근 대주주의 보유자산 유동화 계획으로 코웨이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대외적인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사업모델은 최대 주주의 변화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