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28일 콜버스와 급행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나주시, '콜버스·급행버스' 도입…대중교통 전면 개편
콜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운행 시간표 없이 스마트폰 앱(바로DRT)이나 콜센터(☎1533-5015)를 통해 승객이 호출하면 원하는 목적지(승강장)까지 최단 거리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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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나주혁신도시에서 운행하며 광주와 전남 일선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운영된다.

10월부터는 광역버스-시내버스-마을버스 노선과 주요 거점만 빠르게 운행하는 급행버스도 2개 노선을 새롭게 편성, 운행한다.

나주시는 운행에 앞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환승 시스템 구축에 따른 운행 시간 점검, 승강장 시설 정비, 변경된 노선·시간표 홍보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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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지난 6∼7월 읍면동 순회 시민 설명회 등 대중교통 노선 개편 계획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유 절차를 거쳤다.

산간벽지 등 교통 여건이 열악한 자연마을 주민들을 위한 '100원 택시'도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이용 횟수도 늘린다.

기존 거주지와 승강장 간 300m 이상에서 마을회관과 300m 이상 떨어진 모든 가구에 이용권을 지급하고 기존 4매에서 최대 6매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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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는 나주와 영산포에서 읍·면 소재지(행정복지센터 승강장)까지 13개 노선이, 마을버스는 읍·면 소재지에서 자연마을까지 15개 노선을 운행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시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선 8기 핵심 정책 중 하나"라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홍보와 노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