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의원 "기관사칭 보이스피싱 5년새 57% 급증...청년층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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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보이스 피싱은 줄고 있지만 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송석준 의원(국민의 힘)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건수는 2017년 5,685건에서 2022년 8,930건으로 57%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보이스피싱 건수가 24,259건('17년)에서 21,832건('22년)으로 10%가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피해금액의 경우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21년 7,744억원에서 2022년 5,438억으로 30% 감소한 반면,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의 경우 1,741억에서 2,077억으로 19.3% 증가했다.
기관사칭형의 경우 금감원 직원 등을 사칭한 경우가 많았는데 사회경험이 부족한 청년층이 많은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인이 전화할 때부터 자기 이름을 알고 있는데다 영상통화로 가짜 신분증이나 사무실을 보여주는 수법에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석준 의원은 “정부 유관부처ㆍ금융기관ㆍ통신사와 협업, 신종 범행수단 차단 등 사회경험이 적은 청년계층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개선 및 맞춤형 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국회 정무위원회 송석준 의원(국민의 힘)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건수는 2017년 5,685건에서 2022년 8,930건으로 57%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보이스피싱 건수가 24,259건('17년)에서 21,832건('22년)으로 10%가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피해금액의 경우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21년 7,744억원에서 2022년 5,438억으로 30% 감소한 반면,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의 경우 1,741억에서 2,077억으로 19.3% 증가했다.
기관사칭형의 경우 금감원 직원 등을 사칭한 경우가 많았는데 사회경험이 부족한 청년층이 많은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인이 전화할 때부터 자기 이름을 알고 있는데다 영상통화로 가짜 신분증이나 사무실을 보여주는 수법에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석준 의원은 “정부 유관부처ㆍ금융기관ㆍ통신사와 협업, 신종 범행수단 차단 등 사회경험이 적은 청년계층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개선 및 맞춤형 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