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 책마당 '밤의 도서관' 내달 2일 재개
서울시는 종로구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이 다음 달 2일 밤의 도서관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광화문 책마당은 7∼8월 무더위로 야외마당을 휴장한 바 있다.

밤의 도서관은 9월2일 오후 4∼9시 운영하며 10∼11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낮의 도서관으로 재단장한다.

밤의 도서관은 '로맨틱 나이트 인(Romantic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을 콘셉트로 하며 재즈, 클래식을 비롯한 공연과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0월에는 가을의 낮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원더-폴 데이즈(Wonder Fall Days), 광화문 책마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가을밤, 도서관 그리고 토론' 행사도 연다.

하반기 개장을 맞이해 실내 공간인 광화문 라운지에서는 다음 달 2일부터 '바빠서 얼굴 한 번 마주치기도 어려운 가족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라는 주제로 시민이 추천한 도서와 추천 문구를 전시한다.

하반기 프로그램과 관련한 정보는 광화문 책마당 홈페이지(https://seouloutdoorlibrary.kr)와 인스타그램(@seouloutdoorlibrary.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광화문 책마당은 도시 한복판에서 책과 문화를 매개로 '좋은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해 광화문광장의 이미지를 여유, 행복, 즐거움으로 바꾼 사례"라며 "더 많은 시민이 광화문 책마당을 찾아 좋은 경험을 하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광화문 책마당 '밤의 도서관' 내달 2일 재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