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충북 영동에서 열린 2023 영동포도축제에 20만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영동포도축제 20만6천명 방문…농산물 판매 21억3천만원
영동축제관광재단은 27일 오후 6시 폐막한 포도축제장 입장객이 20만6천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농산물 판매액은 포도 11억6천만원을 비롯해 와인, 자두 등 총 21억3천만원에 이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뽑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이 축제는 관광객들이 맨발로 포도를 밟아 터뜨리는 색다른 이벤트에서부터 포도 수확과 포도먹거리 체험, 마술쇼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영동포도축제 20만6천명 방문…농산물 판매 21억3천만원
전국 60개 유소년팀이 참가한 풋살 페스타와 신인가수 등용문인 제18회 추풍령가요제도 인기를 끌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무더위에도 전국에서 많은 여행객이 찾아와 축제를 즐겼다"며 "이번 행사의 미비점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더욱 성대한 축제를 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