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대전 대덕구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주먹밥과 고구마로 비상식량 급식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1일 오전 대전 대덕구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주먹밥과 고구마로 비상식량 급식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일본 원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교육부가 식재료 안전을 약속하며 우려를 일단락했다.

교육부는 25일 "학교 급식에는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이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보도 참고 자료를 내고 "정부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국내에 안전한 수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해역부터 생산·유통단계까지 삼중으로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가 2011년 일본 원전 사고 이후 현재까지 약 8만건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는 얘기다.

교육부는 특히 학교 급식에는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법'에 따라 식재료 품질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산지·품질 등급 등은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유치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또 2021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초·중·고·특수학교 1만1843개교를 조사한 결과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한 현황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도 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