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하반기 다수의 임상 모멘텀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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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분석
현대차증권은 24일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올 하반기 다수의 임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컴패스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한 담도암 치료제 ‘ABL001(CTX-009)’에 대한 단독요법 대장암 임상 1상 초기 결과를 컴패스가 발표할 예정이다. 유효성 및 안정성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했다.
진행성 담도암은 높은 유효성을 바탕으로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고 가속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다.
현재 파크리탁셀 병용 임상 2·3상을 진행 중으로 미국에서 환자 등록을 하고 있다. 엄민용 연구원은 “ABL001은 과거 2상에서 파크리탁셀을 병용 투여해 2차 치료제로 64%의 객관적반응률(ORR)로, 기존 치료제인 2제 화학 병용요법 ORR 18.7%보다 월등히 높은 유효성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아이맵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4-1BB·클라우딘18.2 이중항체 항암제 ‘ABL111’의 기술이전 기대감도 있다고 판단했다. 아이맵은 ABL111과 4-1BB·PD-L1 이중항체 항암제 ‘ABL503’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실적발표에서 두 번째로 언급되며 아이맵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맵은 오는 10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ABL111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엄 연구원은 “위암 및 식도암에서 종양 감소가 이미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며, ‘Potential partnerships being explored’로 표현해 파트너사를 모색 중이라고 했다”며 “다시 빅파마에게 기술이전(Sub-L/O) 될 수 있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임상 2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B7-H4·4-1BB를 표적하는 ‘ABL103’은 현재 빅파마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파이프라인이라고 했다. B7-H4는 PD-L1과 유사한 기전으로, 키트루다 불응 환자를 대상으로 다수의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어 전 세계적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 임상 1상을 승인받아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노피에 1조3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은 임상 1상 고용량 투약을 위한 추가 독성 실험 결과가 내달 발표된다. 엄 연구원은 “FDA에 고용량 투약 승인을 변경 신청할 경우 우려가 해소될 시점”이라며 “뇌혈관장벽(BBB) 투과 플랫폼 ‘그랩바디-B’의 기술이전도 다시 기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 3분기 중에는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엄 연구원은 “지난 4월 스위스 론자와 개발 협력을 맺은 만큼 추가적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이중항체 ADC 협업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에이비엘바이오가 컴패스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한 담도암 치료제 ‘ABL001(CTX-009)’에 대한 단독요법 대장암 임상 1상 초기 결과를 컴패스가 발표할 예정이다. 유효성 및 안정성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했다.
진행성 담도암은 높은 유효성을 바탕으로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고 가속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다.
현재 파크리탁셀 병용 임상 2·3상을 진행 중으로 미국에서 환자 등록을 하고 있다. 엄민용 연구원은 “ABL001은 과거 2상에서 파크리탁셀을 병용 투여해 2차 치료제로 64%의 객관적반응률(ORR)로, 기존 치료제인 2제 화학 병용요법 ORR 18.7%보다 월등히 높은 유효성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아이맵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4-1BB·클라우딘18.2 이중항체 항암제 ‘ABL111’의 기술이전 기대감도 있다고 판단했다. 아이맵은 ABL111과 4-1BB·PD-L1 이중항체 항암제 ‘ABL503’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실적발표에서 두 번째로 언급되며 아이맵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맵은 오는 10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ABL111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엄 연구원은 “위암 및 식도암에서 종양 감소가 이미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며, ‘Potential partnerships being explored’로 표현해 파트너사를 모색 중이라고 했다”며 “다시 빅파마에게 기술이전(Sub-L/O) 될 수 있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임상 2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B7-H4·4-1BB를 표적하는 ‘ABL103’은 현재 빅파마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파이프라인이라고 했다. B7-H4는 PD-L1과 유사한 기전으로, 키트루다 불응 환자를 대상으로 다수의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어 전 세계적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 임상 1상을 승인받아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노피에 1조3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은 임상 1상 고용량 투약을 위한 추가 독성 실험 결과가 내달 발표된다. 엄 연구원은 “FDA에 고용량 투약 승인을 변경 신청할 경우 우려가 해소될 시점”이라며 “뇌혈관장벽(BBB) 투과 플랫폼 ‘그랩바디-B’의 기술이전도 다시 기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 3분기 중에는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엄 연구원은 “지난 4월 스위스 론자와 개발 협력을 맺은 만큼 추가적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이중항체 ADC 협업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