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서 K팝 공연 성황리에 열려…한류 확산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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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극장 만원 이룬 1천800명 관객들 환호·함성 이어져
한국과 인도 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K팝 공연이 열렸다.
코로나19 기간 인도에서 한류가 더욱 확산했음이 그대로 입증되는 자리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5일(현지시간) 오후 4시 뉴델리 자와할랄 네루 극장에서 마련한 K팝 공연에선 1시간 30여분 동안 환호와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어떤 때는 극장을 꽉 메운 1천800여명의 관객이 거의 모두 일어나 춤을 추기도 했다.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장재복 주인도 한국대사의 축사 후 공연이 시작됐다.
걸그룹 걸크러쉬가 커버댄스로 문을 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한국 비보이 팀 '흥'(興)이 묘기에 가까운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였다.
봉산탈춤을 가미한 공연은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 다음으로는 인도 국민가수로 불리는 니티 모한이 등장해 감미로운 인도 노래를 여러 곡 선사했다.
모한은 노래 도중 '안녕하세요' 등 몇 마디 한국어로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5인조 K팝 아이돌 그룹 '머스트비'는 무대를 쥐락펴락하며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인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에는 한류가 동북부 지역에서 일찌감치 확산됐다.
이후 코로나19 시기에 인도인들은 실내에서 온라인으로 한국 드라마와 노래, 영화 등을 접하면서 한류가 크게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가족과 함께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자연스레 한국과 한국 문화를 접했다는 프리티(23.대학생)는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접하게 됐다"면서 "가족들도 이제 K팝이나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주인도한국문화원(원장 황일용)이 사전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람신청을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이들은 대부분 10대와 20대 여학생들이었다.
많은 관객이 공연 도중 연신 카메라로 촬영하는가하면 몸을 들썩이며 자리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
우리 정부는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에서 한국관광페스티벌과 수묵화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기간 인도에서 한류가 더욱 확산했음이 그대로 입증되는 자리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5일(현지시간) 오후 4시 뉴델리 자와할랄 네루 극장에서 마련한 K팝 공연에선 1시간 30여분 동안 환호와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어떤 때는 극장을 꽉 메운 1천800여명의 관객이 거의 모두 일어나 춤을 추기도 했다.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장재복 주인도 한국대사의 축사 후 공연이 시작됐다.
걸그룹 걸크러쉬가 커버댄스로 문을 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한국 비보이 팀 '흥'(興)이 묘기에 가까운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였다.
봉산탈춤을 가미한 공연은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 다음으로는 인도 국민가수로 불리는 니티 모한이 등장해 감미로운 인도 노래를 여러 곡 선사했다.
모한은 노래 도중 '안녕하세요' 등 몇 마디 한국어로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5인조 K팝 아이돌 그룹 '머스트비'는 무대를 쥐락펴락하며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인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에는 한류가 동북부 지역에서 일찌감치 확산됐다.
이후 코로나19 시기에 인도인들은 실내에서 온라인으로 한국 드라마와 노래, 영화 등을 접하면서 한류가 크게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가족과 함께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자연스레 한국과 한국 문화를 접했다는 프리티(23.대학생)는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접하게 됐다"면서 "가족들도 이제 K팝이나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주인도한국문화원(원장 황일용)이 사전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람신청을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이들은 대부분 10대와 20대 여학생들이었다.
많은 관객이 공연 도중 연신 카메라로 촬영하는가하면 몸을 들썩이며 자리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
우리 정부는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에서 한국관광페스티벌과 수묵화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