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환 울산지검장 사의…이르면 다음주 검찰 고위직 인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인권·정의 구현해달라" 사직글
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노정환(56·사법연수원 26기) 울산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노 지검장은 24일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사직 글을 올렸다.
노 지검장은 "검사 인생 27년 여정을 이제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많이 부족한 삶을 살았지만, 검찰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온 내내 행복했고 정의감과 자부심으로 가슴이 뜨거웠음을 기억한다"고 적었다.
이어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검찰 본연의 책무인 인권과 정의를 구현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어느 검사의 기도'라는 글을 첨부했다.
경찰대 출신인 노 지검장은 2019년 7월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전고검 차장검사,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인권부장, 청주지검장, 대전지검장을 지냈다.
법무부는 이르면 다음 주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현재 고검장급으로는 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장, 대전고검장, 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 자리가 비어있다.
검사장급에서는 울산지검장 자리를 포함해 창원지검장, 제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자리가 공석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연수원 29∼30기에서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승진자가 나올 예정이다.
검찰 고위 간부들의 추가 사의 표명 여부에 따라 검사장 승진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법조계에 따르면 노 지검장은 24일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사직 글을 올렸다.
노 지검장은 "검사 인생 27년 여정을 이제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많이 부족한 삶을 살았지만, 검찰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온 내내 행복했고 정의감과 자부심으로 가슴이 뜨거웠음을 기억한다"고 적었다.
이어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검찰 본연의 책무인 인권과 정의를 구현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어느 검사의 기도'라는 글을 첨부했다.
경찰대 출신인 노 지검장은 2019년 7월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전고검 차장검사,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인권부장, 청주지검장, 대전지검장을 지냈다.
법무부는 이르면 다음 주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현재 고검장급으로는 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장, 대전고검장, 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 자리가 비어있다.
검사장급에서는 울산지검장 자리를 포함해 창원지검장, 제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자리가 공석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연수원 29∼30기에서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승진자가 나올 예정이다.
검찰 고위 간부들의 추가 사의 표명 여부에 따라 검사장 승진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