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여행 즐기던 8명 폭우에 참변…러 인기 '관광 상품' 뭐길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하시설 탐험 즐기는 '디거 관광' 인기
    크렘린궁 인근 모스크바강에서 수색 작업 벌이는 잠수부들. / 사진=연합뉴스
    크렘린궁 인근 모스크바강에서 수색 작업 벌이는 잠수부들. / 사진=연합뉴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지하 하수로 관광'에 나섰던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은 관광 가이드 1명과 다른 참가자 7명이 지난 20일 모스크바 도심을 관통해 흐르는 모스크바강의 지류인 네글린카강 지하 하수로 관광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지하에 머무는 동안 시내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고, 지하 하수로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네글린카강은 모스크바 시내 북부에서 지하를 따라 도심 쪽으로 흘러 시내 중심의 크렘린궁 근처에서 모스크바강에 합류하는데, 강의 대부분은 지하 하수로로 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희생자들은 크렘린궁 인근의 자랴디예 공원에 접한 모스크바강에서 잠수부들에 의해 발견됐다. 하수로에서 급류에 쓸려 나와 모스크바강으로 떠내려간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지하 시설 탐험을 즐기는 '디거(digger)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러 여행사가 이 같은 관광상품을 내놓고 있다.

    수색 작업을 마친 수사 당국은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을 하고 있으며, 디거 관광을 조직한 여행사 사장과 직원 1명 등 2명을 체포하고 아랍에미리트(UAE)로 도주한 다른 1명을 추적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마약 조직원이 쏜 총에 10세 소년 사망…프랑스의 비극

      프랑스 남부 도시 님에서 10세 소년이 마약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님 검찰은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오후 11시30분께 삼촌이 운전하는 승용차에 타고 있...

    2. 2

      英 '첫 자궁이식 수술' 성공적…30대 여성, 시험관 시술 예정

      스웨덴, 미국 등에 이어 영국에서도 첫 자궁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23일(현지시간) 영국의 자궁 이식 관련 지원 단체인 '영국 자궁 이식'은 지난 2월 34세 여성이 40세...

    3. 3

      건설 중이던 철도 교량 붕괴…인도 노동자 26명 사망 '참변'

      인도 북동부 미조람주에서 건설 중이던 철도 교량이 붕괴해 노동자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23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인도 매체 등은 미조람주 주도 아이자왈 외곽에 있는 타운 사이랑에서 짓고 있던 교량...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