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앞줄 맨 오른쪽)가 직원들과 함께 트래블로그 200만 명 가입을 축하하고 있다.  /하나카드 제공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앞줄 맨 오른쪽)가 직원들과 함께 트래블로그 200만 명 가입을 축하하고 있다. /하나카드 제공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출시 1년여 만에 가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발표했다. 트래블로그는 해외에서 환전 및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등이 무료인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상품이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올해 상반기 점유율 29.3%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5%포인트 높아졌다. 해외 여행객이 몰린 지난달에는 33.4%를 나타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특히 2030세대가 많이 이용한다”고 했다.

트래블로그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찾은 도시는 일본 도쿄였다. 이어 오사카·후쿠오카, 베트남 다낭, 싱가포르, 태국 방콕 순이었다. 하나카드는 총 18종 통화의 환율 100% 우대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