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근거·효율성 등 따져 유지·확대·통합·폐지 결정
강원교육청, 관행적·불필요한 교육정책 사업 대거 정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직속 기관과 함께 교육정책 사업 가운데 관행적 혹은 불필요하게 운영 중이거나 확대가 필요한 사업들을 가려내 모두 정비했다.

강원교육청은 23일 '2023 사업 일몰제'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 일몰제는 교육정책 사업을 전수 조사하고, 관행적이거나 불필요한 사업을 정비해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추진 근거, 정책 지향, 학교 업무 경감, 효율성 등 4가지 기준으로 정비했다.

도교육청은 1천72개 검토사업 중 유지 907개, 확대 67개, 축소 28개, 통합 13개, 폐지 46개, 이관 11개로 정비해 9.14%의 정비율을 보였다.

직속 기관은 1천182개 중 유지 1천10개, 확대 40개, 축소 21개, 통합 17개, 폐지 93개, 이관 1개를 정비해 11.17%의 정비율을 나타냈다.

검토 결과 학교·지자체·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초등 돌봄 교실과 방과후 학교는 확대하기로 했다.

국가대표 후보, 동계 육성 종목학교 훈련비, 동계 육성 종목 꿈나무 선수 훈련비 지원 등은 학교육성 종목 지원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교육정책 사업을 10% 안팎으로 정비하고, 교육정책 사업의 총량 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