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경기 수원시의 한 수산시장에서 관계자가 일본산 수산물에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22일 오후 경기 수원시의 한 수산시장에서 관계자가 일본산 수산물에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자 수산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3분 기준 사조씨푸드는 전일 대비 650원(13.98%) 급등한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씨푸드도 7%넘게 오르고 있다. 이들 종목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산물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배경엔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염수 방류로 국산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전날 오전 일본 정부는 오는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계획과 다르게 방류하면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