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조원대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 37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2800원(7.42%) 하락한 3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3만4550원까지 떨어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복수의 국내외 대형 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종가 기준 한화오션의 시가총액은 8조1870억원이었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는 시장에 풀리는 주식 수가 늘어 지분 가치가 희석되기에 악재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