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 달 2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추석을 포함한 휴일에 '세계유산 남한산성 역사 문화 명소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남한산성서 가을추억 만드세요…'세계유산 명소화' 프로그램
▲ 전통문화체험 ▲ 숲 생태학교 ▲ 연희 한마당 등을 주제로 열리며 전통문화체험의 경우 조선시대 복식을 입고 행궁을 거닐어 보는 '복식 체험', 풍속화 등 조선시대 수묵화를 그려보는 '모두의 조선화', 과거시험을 보고 장원급제도 해보는 '남한산성 별시' 등으로 구성된다.

숲 생태학교에서는 '숲 해설 전문가와 가을 숲속 산책'·'솔방울 팔찌·낙엽 다발 만들기 체험', 연희 한마당에서는 '전통무예 시연'·'농악단 공연'·'한복 패션쇼' 등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야간에 행궁을 개장해 '그림자 포토존', '라인 조명' 등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천광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소장은 "명소화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4년 만에 진행하게 됐다"며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소중한 가치를 체험하고 멋진 가을 추억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