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 개각 가능성…행복청장, 이르면 이번주 중 해임
尹대통령, 내일 산업부 장관 교체할 듯…방문규 유력(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장관에는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내일 신임 산업부 장관 발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차기 국무조정실장 후보로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우선 거론된다.

일단은 산업부 장관만 교체하는 '원포인트' 개각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집권 2년차를 맞아 새 정부가 주안점으로 삼고 있는 원전 등 에너지 정책이 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인식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 때문에 지난 6월 하순 장·차관 일부를 교체한 2년차 첫 개각 대상에 산업부 장관도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결과적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이 불거진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에 대한 인사 조치도 이르면 이번 주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31일 주례회동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차관급인 이 청장에 대해 사실상 해임으로 해석되는 인사 조치를 건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