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아 영어학원 수업료 月 119만원…대학 등록금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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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아 영어학원의 학원비가 월평균 119만원으로 연 환산 시 대학교 등록금의 두 배 수준으로 조사됐다.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날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의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전년 대비 18개 늘어난 329개로 집계됐다. 강남·서초 권역에 영어학원이 87개로 가장 많았으며, 강동·송파 59개, 강서·양천 34개, 은평·서대문·마포 30개 순이었다.
이들 학원의 월평균 학원비는 지난해 기준 118만8832원으로 1년으로 계산하면 1426만원에 달했다. 같은 해 4년제 대학의 연평균 등록금(675만원)의 두 배가 넘었다. 학원비 최고가는 동작구 ‘버틀러 학원’으로 월 264만9000원, 1년에 3179만원이었다. 유아 영어학원 하루평균 교습 시간은 4시간57분으로 초등학교 1~2학년의 수업 시간보다 1시간37분 길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날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의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전년 대비 18개 늘어난 329개로 집계됐다. 강남·서초 권역에 영어학원이 87개로 가장 많았으며, 강동·송파 59개, 강서·양천 34개, 은평·서대문·마포 30개 순이었다.
이들 학원의 월평균 학원비는 지난해 기준 118만8832원으로 1년으로 계산하면 1426만원에 달했다. 같은 해 4년제 대학의 연평균 등록금(675만원)의 두 배가 넘었다. 학원비 최고가는 동작구 ‘버틀러 학원’으로 월 264만9000원, 1년에 3179만원이었다. 유아 영어학원 하루평균 교습 시간은 4시간57분으로 초등학교 1~2학년의 수업 시간보다 1시간37분 길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