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 22.5%…"국적항공사 중 1위"
에어서울 2분기 매출 670억·영업익 71억…2분기 기준 최고실적
에어서울은 올해 2분기 매출 670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해 2분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분위기에 작년 4분기 흑자로 전환한 에어서울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848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천518억원, 영업이익은 341억원으로 집계됐다.

501억원의 매출과 1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작년 동기보다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에어서울 2분기 매출 670억·영업익 71억…2분기 기준 최고실적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22.5%로 국적 항공사 가운데 1위라고 에어서울은 설명했다.

실적을 공개한 다른 국적사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대한항공 13.1%, 아시아나항공 6.6%, 제주항공 11.9%, 진에어 16.8%, 티웨이항공 15.9%, 에어부산 19.8% 등이다.

에어서울은 일본과 베트남 노선 등에 '선택과 집중'하며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한 점이 호실적의 주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라 본격적으로 한중 노선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하반기에는 홍콩 등 중화권 노선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올해 모든 분기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