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 누적 탑승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10만번째 가리왕산 케이블카 탑승객은 원주시 거주 A씨 가족이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에서는 이들에게 정선 특산품 꾸러미와 동계올림픽 굿즈 등을 제공했다.

올해 6월 말 누적 탑승객 7만명을 기록한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여름 휴가철 3만명 가깝게 탑승했다.

군은 가을철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해넘이, 해맞이 등 일몰과 일출 시각에 맞춰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연장 운행하고 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북평면 알파인 플라자 숙암역에서 해발 1천381m 가리왕산역까지 3.51㎞ 구간을 20분 만에 오를 수 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2022년 12월 1일부터 시범 운행, 2023년 1월 3일부터 유료 운행을 각각 시작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올림픽 유산인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국민고향 정선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며 "국내 최초 산림형 국가정원으로 조성될 가리왕산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 운영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