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은둔형 외톨이' 지원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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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연계하고 포용하는 은둔 없는 전라남도'라는 비전과 'HOLO(홀로)→STOP(스톱)'이란 전략목표에 따라 4개 영역, 총 34개 중점과제를 발굴했다.
영역별로는 개인 상담·예방 교육·직업훈련 프로그램 등 미시체계(Personal), 네트워크 및 플랫폼 구축 등 중시체계(Network), 가족 대상 및 지역사회 프로그램 운영 등 외체계(Family & Local),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 거시체계(Governance)로 나눠 추진한다.
특히 전남도는 '전남 은둔형 외톨이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
플랫폼은 전남도가 총괄 지휘본부를 맡고, '도+시군(읍면동)' 등과 연계해 은둔형 외톨이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실효성을 높인다.
은둔형 외톨이와 가족을 위한 대면·비대면 상담, 전문상담사 역량 교육, 누리집 구축 등의 기능을 한다.
도내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전남형 특화정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청·장년 및 취약계층 고립과 은둔이 가속화하는 실정"이라며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고립 은둔에서 벗어나 사회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지난해 자체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지역 은둔형 외톨이는 243명(남 187·여 56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30대 이하 21.5%, 40대 22.6%, 50대 37%, 60~64세 이하 18.9%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