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러시아 초계기 2대, 대마도 남쪽 비행…전투기 발진"

입력2023.08.18 18:14 수정2023.08.18 18:14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는 18일 러시아 초계기 IL-38 2대가 쓰시마(對馬·대마도)섬과 규슈 사이 상공을 통과했다가 동해 쪽으로 돌아갔다고 발표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통합막료감부에 따르면 러시아 초계기 2대는 동해에서 쓰시마섬 남쪽 상공을 통과해 동중국해로 남하했다가 유사한 항로를 통해 동해로 복귀했다.

이에 대응해 방위성은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다.

방위성은 전날에도 중국과 러시아 함정 11척이 태평양에서 오키나와현 해역을 통과해 동중국해로 향했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중국과 러시아가 일본 주변에서 공동 행동을 반복하는 데 대해 "일본에 대한 시위 행동을 명확하게 의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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