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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잼버리 기간 성범죄 피해 의심 신고 7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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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인 지도자 관련 사건 송치…나머지 6건 종결
    지난 8일 오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에서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오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에서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현장에서 7건의 성 관련 경찰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전북경찰청과 뉴스1에 따르면 잼버리기간 접수된 성 관련 신고는 7건이다. 잼버리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태국인 남성 지도자 A씨가 침입한 것 외에도 6건의 성범죄 신고가 더 들어온 셈이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5시 20분께 잼버리 영내에 있는 여자 샤워실에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여성 샤워실에 있던 A씨는 스카우트 전북연맹 지도자 등에게 발각됐다.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A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해 최근 송치했다. A씨의 행위가 위법했다고 판단하면서도, '성적 목적'에 의한 범행은 아니라고 결론 지은 것이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더워서 샤워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전북연맹 스카우트 대원 80여명은 "성범죄가 발생했는데 피해자 보호와 분리 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조직위 대응에 실망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조기 퇴영했다.

    경찰은 뉴스1에 "A씨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6건의 경우 피해자 진술 거부 등의 이유로 종결 처리됐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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