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수 전 제주지검장(52·사법연수원 28기·사진)이 다음달 1일 법무법인 리우의 대표 변호사로 합류한다. 이 전 지검장은 2002년 서울지검 서부지청 검사로 임관해 청와대 민정2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검 범죄정보1담당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대검 공판송무부장(검사장)을 지냈다. 그는 검사 시절 기획통이자 공안 수사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에 김일호 오콘 대표'뽀로로' 공동 저작권사…문체부 "어린이 등 관객 확대 기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에 김일호(55) ㈜오콘 대표이사를 임명한다고 17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8월까지 3년이다. 김일호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했으며 유명 캐릭터 '뽀로로'의 공동 저작권을 보유한 오콘의 대표이사다. 그는 애니메이션 '선물공룡 디보' 등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경기문화재단과 숙명문화재단 이사도 역임했다. 이은복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신임 이사장이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관객 저변을 확대하고, K-클래식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1일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에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임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