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16일 한국폴리텍대학교 화성캠퍼스와 '지역 산업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시·폴리텍대, 지역 산업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업무협약
이번 협약은 지역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해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중소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교육 수료생의 관내 기업체 취업을 연계하는 한편, 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에 대한 사후 조치 차원에서 시는 오는 10월 한 달간 맞춤형 인력 양성 시범 사업으로 '전기설비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시가 지난 6월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교육훈련 수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기 분야 훈련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폴리텍대학은 내달 중 교육 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관내 2만7천여개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자리 불일치 완화를 위해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