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8천510만 마리 치어 방류…꽃게 산란장 등 조성
태안군, '황금 어장' 가꾸기 각종 사업 추진
충남 태안군이 주변 해역을 황금 어장으로 가꾸기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수산자원 회복과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다음 달까지 연안 해역에 대하와 꽃게 등 7개 수산 종자 2천766만5천여 마리를 방류한다.

지난 6월부터 대하 치어 2천404만 마리, 꽃게 128만7천 마리, 조피볼락 82만8천 마리, 감성돔 30만 마리, 참돔 30만 마리, 넙치 90만5천 마리, 문치가자미 11만2천 마리 등을 방류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방류한 수산 종자만도 8천510만 마리에 달한다.

군은 올해 남면·근흥·파도리·모항·의항·학암포 등 6개 해역에 '주꾸미 산란 서식장'을 조성키로 하고 산란시설물(68만개) 투입, 시설물 관리 등도 추진 중이다.

또 2026년까지 근흥·남면 해역에 총 50억원을 들여 '꽃게 산란 서식장 조성 사업'도 하고 있다.

올해 꽃게 산란시설(30개) 및 사각형 어초(100개) 투입, 어미 꽃게 1천마리 방류, 산란 서식장 해양폐기물 33t 수거 등을 추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