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철근누락에 '꼼수' 임원사퇴…"사실상 임기끝난 4명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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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철근 누락에 이은 전수조사 대상 누락, 철근 누락 사실 은폐 등으로 잇단 비판을 자초했으며, 결국 인적 쇄신을 전면에 내걸며 '전체 임원 사직서 제출' 카드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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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직 처리된 4명의 임원 중 국민주거복지본부장과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의 임기는 이미 지난달 끝난 상태였다.
나머지 2명(부사장·공정경영혁신위원장)의 임기는 내달 말까지로, 사실상 임기 만료를 코앞에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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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업무 공백 등을 우려해 한꺼번에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LH는 지난 2021년 부동산 투기 논란 때도 상임이사 4명을 교체했으나, 이 중 2명의 임기가 9일밖에 남지 않아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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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임명권자의 판단에 따르겠다'며 거취를 일임했고, 현재 공모 중인 상임감사위원을 제외한 5명의 임원이 이번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중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을 제외한 4명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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