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신문에 장수를 위한 7가지 행동이 실려 소개해 본다. “더 많이 움직여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라, 충분히 자라, 담배와 술은 너무 많이 하지 마라, 만성질환을 관리하라, 관계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긍정적인 마음을 가꾸어라”가 그것이다. 어찌 보면 쉬워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많이 움직이고, 좋은 식품을 먹고, 잘 자고, 질병을 예방하고,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라는 교훈이기도 하다. 기사를 중심으로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을 정리해 보자. 그리고 여기 7가지는 무조건 실천해보자.첫째, 더 많이 움직여라.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첫 번째 비결은 몸을 활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운동이 조기 사망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나오기 때문이다. 활발한 움직임은 심장과 순환기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만성 질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를 해준다. 또한 근력을 강화시켜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낙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최고의 운동은 스스로 즐기고 지속할 수 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종류의 운동이다. 이 운동에는 그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지 않는다. 미국심장학회가 권고하는 것은 1주일에 150분 정도의 약간 숨이 차는 운동이다. 하루에 20분 정도 걷는 것이 유익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좀 더 많이 먹어라. 전문가들은 특별한 식단을 추천하지 않았고 절제해 먹을 것을 권고한다. 더 많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가공식품을 적게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고 충고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장수에 중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청룡천교 붕괴 사고 현장에서 수십m 아래로 추락한 60대 근로자가 극적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구조당국 등에 따르면 중국 국적 근로자 A씨(62)는 전날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상판 구조물과 함께 추락했다.A씨는 애초 얼굴 등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은 경상자로 분류됐다. 안와골절 등으로 이날 화성시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A씨는 사고 직후 가족들에게 "30m 아래로 떨어진 것 같다. 하늘이 도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사고를 당했는데도 비교적 몸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제외한 다른 근로자 5명은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A씨는 당시 교량 상판 구조물인 거더(대들보 기능의 구조물)에 설치된 런처(거더를 인양·설치하는 대형 장비)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A씨가 정확히 어느 지점에 있었는지는 조사되지 않았으나 런처 아래 부근에 있다가 거더가 V자 모양으로 붕괴하면서 같이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교량 높이는 최고 52m이지만 그가 추락 지점과 가까운 산비탈 아래 흙더미로 떨어지면서 몸이 받은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사고는 전날 오전 9시49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 구조물이 무너지며 발생했다. 교량 상판 구조물 등에 올라 작업하던 10명 중 중국인 2명을 포함해 4명이 사망했다.경찰은 거더가 한쪽으로 밀리면서 무너져 내리는 장면이 담긴 현장의&
1심 법원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조사 과정에서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규원 전 대구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해 벌금 5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6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기소된 이 전 검사 사건에서 26일 이같이 판결했다. 선고유예는 범죄가 경미할 경우 유죄를 인정하되, 유예 기간인 2년이 지나면 형 선고가 면제되는 제도다.법원은 이 전 검사가 윤중천 씨와 면담한 보고서 중 녹음 없이 기억을 되살려 작성한 부분만 허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하는 점, 허위 기재 부분이 3차례 면담 보고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점, 범죄사실과 관련한 허위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고유예 이유를 설명했다.윤 씨 관련 보고서의 나머지 부분과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의 면담 보고서는 이들의 실제 진술 내용과 일치한다고 보고 허위 작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또한, 공무상 비밀누설, 업무방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 전 검사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근무하며 김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된 핵심 인물인 윤 씨 및 박 전 행정관의 면담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이를 언론에 유출해 보도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선고 후 이 전 검사는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공소사실 중 단 한 줄만 유죄로 인정돼 선고유예를 받았고, 나머지는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사실상 무죄로 생각한다”며 “일부 쟁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