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나도 스님처럼…" 잼버리 독일대원 8명, 템플스테이서 삭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스님처럼 되고싶다"며 삭발을 거행한 잼버리 독일 대원. /사진=법주사 제공, 연합뉴스
    일부 독일 대원들이 지난 11일 종료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이후 법주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하다 삭발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4일 법주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속리산 법주사 템플스테이 체험에 참여한 40여명의 독일 대원 중 8명은 퇴소식을 앞두고 "우리도 스님 같은 삶을 살겠다"며 머리를 삭발했다. 삭발은 법주사 부주지인 각운 스님이 직접 거행했다.

    법주사 측은 "스님과 차담 도중 한 소녀 대원이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스님의 삶에 감동했다. 나도 스님이 되고 싶다'며 삭발을 요청했고, 독일 부모의 동의를 얻어 머리를 깎았다"며 "소녀에 이어 7명의 대원도 삭발에 동참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템플스테이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한 스님과 대원들. /사진=법주사 제공, 연합뉴스
    템플스테이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한 스님과 대원들. /사진=법주사 제공, 연합뉴스
    독일 대원들은 잼버리 퇴영식 후 국내에 남아 문화 체험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들은 지난 2월 법주사 템플스테이를 예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템플스테이를 주관한 법주사 혜우스님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원들에게 큰 울림을 준 시간 같다"며 "스님이 되겠다는 간절한 요청을 외면할 수 없어 머리 깎는 것으로 대신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템플스테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를 위해 새벽 예불 때 108배를 진행했으며, 북(법고)과 종(범종)을 두드리면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유럽 뒤덮은 '횡재세' 물결…"제약사·식품기업까지 예외 없어"

      유럽에서 ‘횡재세(windfall tax)’ 도입 물결이 거세지고 있다. 대형 은행과 에너지 기업뿐 아니라 보험, 제약, 식품 등 광범위한 분야의 기업들이 부과 대상에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인...

    2. 2

      김기현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K-잼버리'로 잘 마무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어젯밤(11일) K팝(POP) 콘서트를 끝으로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K-잼버리로 잘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이날 김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어젯...

    3. 3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3명, 편의점서 물건 훔쳐 경찰 조사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 대원 3명이 숙소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생필품 등을 ...

    ADVERTISEMENT

    ADVERTISEMENT